와인이 어울리는 계절입니다. 와인과 함께 감상하면 힐링이 될 만한 영화를 소개합니다. 프랑스의 정취를 맘껏 즐길 수 있는 영화, '어느 멋진 순간'과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입니다.
어느 멋진 순간 (A Good Year, 2006)
프랑스 와이너리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와인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힐링 영화입니다. 맥스 스키너라는 냉철한 런던 트레이더가 삼촌의 와이너리를 상속받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그의 삶에 일어난 작은 변화들이 유쾌하게 그려집니다.
특히 프로방스의 따스한 햇살 아래 펼쳐지는 프랑스 와이너리의 풍경은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 특유의 뛰어난 영상미와 러셀 크로, 마리옹 꼬띠아르의 환상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관람 포인트: 프랑스의 와인 문화와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영화.
감독: 리들리 스콧
주연: 러셀 크로, 마리옹 꼬띠아르
보러 가기: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Back go Burgundy, 2018)
프랑스 부르고뉴 와이너리에서 펼쳐지는 이 영화는 와인의 생산 과정뿐 아니라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섬세하게 담아냅니다. 포도를 수확하고 와인을 숙성시키는 모든 과정이 영화 속에 녹아 있어, 마치 한 잔의 와인을 음미하듯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삼 남매가 각자의 삶의 방식과 고민을 통해 다시 가족으로 뭉치는 과정은, 마치 잘 숙성된 와인처럼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관람 포인트: 와인 한 잔과 함께 인생의 가치를 음미할 수 있는 영화.
감독: 세드릭 클라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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