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지난 10월 17일~20 경기 파주 서원밸리 CC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서원밸리 CC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으로 볼거리가 풍성한 대회였습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이모저모와 갤러리로 관전 시 준비물과 주의 사항 및 직관팁을 공유합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요
대회 일정: 2024년 10월 17일(목)~10월 20일(일)
대회 장소: 서원 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10830)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서원길 333
참가 선수: 78명
총 상금: 2,200,000달러 (우승 상금 330,000달러, 한화 약 4억 6천만 원)
티켓 정보: BMW 밴티지 앱을 통해서 구매가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구매 가능
2024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모저모
- 명문 구장 서원 힐스: 서원 힐스는 27홀의 퍼블릭 골프장과 18홀 회원제 코스인 서원 밸리를 포함해 총 45홀 코스를 지닌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골프장입니다. 특히 LPGA 대회 준비를 위해 2023년 4월부터 6월까지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 데이비드 데일의 지휘 아래 86개의 벙커가 추가되는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역동적이고 전략적인 토너먼트 코스를 완성했습니다.
- 넬리 코다 불참: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넬리 코다가 연습 중 목 부상을 입어 아시아 스윙 대회에 불참했습니다. 넬리 코다의 경기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친 많은 한국 팬들의 아쉬움이 컸습니다.
- 한국 선수들 활약: 이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총 19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했습니다. 유해란과 안나린, 양희영, 김세영, 최혜진, 신지은, 임진희, 이미향, 김효주, 이소미, 김아림을 비롯해 초청 선수로 신지애와 이정은 6, 지은희, 성유진 박금강 등이 출전했습니다. 첫날부터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요. 신지은이 8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선두를 차지했고, 유해란도 7언더파를 기록해 단독 4위에 올랐습니다. 결국 최종 톱 10에 최혜진과 성유진이 총 1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유해란은 15언더파로 공동 6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 한나 그린 6년 만에 우승: 최종 라운드까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명승부가 펼쳐졌는데요, 한나 그린이 최종 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셀린 부티에를 1타 차이로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골프대회 갤러리 관람 준비물
- 가볍고 편안한 복장: 끝없이 걸어 다녀야 하는 갤러리들은 복장이 가볍고 편안해야 합니다. 신발은 편안한 운동화나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를 신고, 봄, 가을에는 바람막이를 챙겨 체온을 유지합니다. 자외선 차단은 사계절 내내 중요하므로 차단제와 모자, 선글라스, 혹은 가벼운 양산을 준비합니다. 선글라스는 야외 스포츠용이나 골프용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편하며, 시야 확보에 좋습니다.
- 물과 간단한 간식: 걸어다니면서 먹기 편한 간단한 간식을 챙겨 가면 중간중간 체력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갤러리는 계속 움직이게 돼서 은근히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당을 보충할 수 있는 간식이면 좋습니다.
- 간이 의자나 접이식 방석: 따로 앉아 있을 곳이 없기 때문에 몇 시간 동안 관전하면 체력적으로 부담이 큽니다. 가볍고 휴대가 용이한 접이식 간이 의자나 접이식 방석 등을 챙겨 가면 틈틈이 쉴 수 있습니다. 또 티 박스나 그린 주변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구경하기에도 편합니다.
골프 대회 갤러리 주의 사항 및 직관팁
- 갤러리 주차장 위치 확인: 갤러리 전용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가기 전에 주차장 위치를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 어떻게 관전할지 정하기: 관전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특정 선수나 조를 따라다니면서 관전하는 것과 티잉 구역이나 그린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다양한 선수들을 보는 것이죠. 특정 선수를 따라다니기로 했다면 티오프 시간을 미리 숙지하고 그 일정에 맞춰 도착해야 합니다. 한 곳에 자리를 잡고 다양한 선수들을 보려면 9번, 18번 홀 그린이나 10번 홀 티잉 구역 등에 자리를 잡는 것도 좋은 공략법입니다.
- 에티켓 준수하기: 기본적인 에티켓을 잘 지킵니다. 휴대폰 무음으로 변경하기, 로프 안으로 진입하지 않기, 로프 밖이라도 잔디 밟지 않기, 선수들이 샷할 때 소리 내지 않기. 페어웨이에서 선수들이 세컨 샷을 할 때는 걸어가더라도 멈춰서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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