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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골프 필드 용어, 필드 가기 전 알아야 할 필드 용어, 필드 매너

by ggmss4 2023. 6. 26.

처음 필드에 나가려는 초보 골퍼이거나, 아직 라운드가 익숙하지 않은 골퍼 분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필드 용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필드에서 쓰이는 용어를 잘 알면 알수록 라운드가 훨씬 즐거워지니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알아 두시길 바랍니다. 여기에 덧붙여 필드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매너도 살펴보겠습니다. 

 

 

골프 필드 용어

 

  1. 티잉 그라운드 / 티 박스: 홀을 시작할 때 처음 샷인 티샷을 하는 공간입니다. 티 마커 색깔에 따라 위치가 다른 티 박스가 여러 개 있는데, 뒤에 있는 티 박스일수록 코스 길이가 길어집니다. 티 박스 종류는 블랙티(Champion Tee), 블루티(Back Tee), 화이트 티(Front Tee), 옐로 티(Senior Tee), 레드 티(Lady Tee)인데, 구장에 따라 블랙티가 없는 구장도 있고 옐로 티가 없는 구장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남자 아마추어는 화이트 티, 여자 아마추어는 레드 티에서 티샷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2. 페어웨이: 티 박스와 그린 사이에 있는 구역 중, 잔디를 짧게 깎아서 공을 치기 편하게 되어 있는 길입니다. 티샷에서 페어웨이에 공을 안착시켜야 다음 샷을 치기 편하며, 그린까지 수월하게 갈 수 있으므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러프: 페어웨이 바로 옆에 길게 난 잔디 부분을 말합니다. 페어웨이 잔디보다 길고 억세서 심한 경우는 클럽 헤드가 풀에 걸려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죠. 따라서 거리 손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잔디가 길다 보니 공이 박히면 찾기 어렵습니다. 심한 초보 골퍼라면 이럴 때를 대비해 눈에 잘 띄는 색깔 공을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4. 벙커: 페어웨이 중간이나 그린 주변에 있는 모래 웅덩이입니다. 이럴 때는 발을 비벼서 땅에 고정해 놓고 공 뒤쪽 모래바닥을 세게 친다는 느낌으로 치면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5. 그라스 벙커: 잔디로 된 벙커입니다. 모래 벙커처럼 움푹 파여 있지만 모래는 없고 잔디로 덮여 있는 공간이죠. 모래 벙커보다 더 깊은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모래 벙커보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6. 해저드: 각종 장애물을 일컫는 말입니다. 호수나 연못 크리크(실개천) 같은 장애물도 있고 코스 밖으로 나갔을 때도 해저드에 빠졌다고 표현합니다. 다만 코스 밖으로 나갔을 경우, 코스 룰에 따라 OB(Out of Bounds)가 될 수도 있고, 해저드가 될 수도 있으니 미리 캐디님께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OB로 처리되면 무조건 1 벌타를 받고 원래 있던 자리에서 다시 샷을 하는 게 원칙입니다. 해저드 구역으로 갔는데 공을 찾았다면 그 자리에서 벌타 없이 공을 치면 되지만, 공을 칠 수 없는 상황일 경우에는 1 벌타를 받고 공을 빼내서 드롭한 뒤 공을 칩니다. 엄격한 룰을 따르자면 공이 나간 자리에서 홀컵과 가깝지 않은 방향으로 1 클럽 길이 지점에 공을 드롭하는 게 원칙이지만, 초보라면 동반자 동의를 얻고 캐디님 안내에 따라 적당한 지점에서 치기도 합니다.
  7. 그린: 홀컵이 있는 구역입니다. 페어웨이보다 짧게 깎은 잔디가 눌려 있는 구역으로, 퍼터를 이용해 공을 굴려 홀컵에 넣어야 합니다. 잔디 상태와 그날 날씨에 따라 공이 구르는 속도가 달라집니다. 홀컵에는 깃대를 꽂아 놓는데, 이 깃대를 핀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구장에서는 깃대 위치가 그때그때 달라지는데, 편하게 하는 말로 그린 앞쪽에 있으면 앞핀, 가운데 있으면 중핀, 뒤에 있으면 백핀이라고 말합니다. 

 

필드 매너

  1. 티오프 시간 엄수: 첫 티샷 시작을 티오프라고 하는데, 한 명이라도 늦으면 경기가 되지 않으므로, 시작 전 1시간에서 30분 전에는 꼭 골프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2. 티 박스에는 한 명만: 동반자가 티샷을 준비하고 있다면 티 박스 밖에 있는 것이 매너입니다.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한 안전책이기도 하죠. 또한 티샷을 칠 때에는 소음이나 말소리가 나지 않게 조용히 해야 합니다. 
  3. 홀컵에서 멀리 떨어진 공부터: 세컨드 샷부터 홀컵에 들어갈 때까지, 공을 치는 순서는 홀컵에서 멀리 떨어진 공부터 치는 게 원칙입니다. 뒤에서 날아오는 공에 맞는 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가장 뒤에 있는 공부터 치고, 치기 전에는 동반자에게 친다고 말하고 치는 게 좋습니다. 빠른 진행을 위해 앞사람이 먼저 칠 때도 있겠지만, 이럴 때도 공을 누가 치고, 어디서 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4. 그린에서 라이 밟지 않기: 동반자의 공이 홀컵으로 향하는 길은 밟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스파이크가 난 신발로 그린을 밟으면 자국이 남기도 하죠. 때문에 되도록이면 공 뒤로 돌아서 걸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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