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골프] 제주도 덜 추운 골프장 추천

날이 추워지면서 따뜻한 제주도로 라운딩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제주도가 남쪽이라 기온이 높긴 해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체감 온도는 훨씬 낮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제주도에서도 덜 추운 골프장을 고르는 요령과 추천 골프장을 뽑아 봤습니다.

 

제주도에서 덜 추운 골프장 고르는 요령

겨울 제주도에서는 첫 번째로 한라산과 멀어질수록, 지대가 낮을수록 따뜻합니다. 한라산에서 부는 바람도 덜하고 햇빛도 많이 받기 때문이죠. 한라산과 가까운 중산간 지역에 있는 골프장들은 기온이 낮아서 아침에는 그린이 어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제주도에 간 보람도 없이 매서운 추위를 만나기도 하죠. 두 번째로, 분지 지형이면 따뜻합니다. 주변 지대가 높고 움푹 들어간 곳에 골프장이 있으면 주변 바람을 막아 주어 같은 지역이라도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습니다.

 

겨울 제주 골프장 추천- 동북권

○ 크라운 CC: 크라운 CC는 제주도 내에서 가장 저지대에 있는 골프장으로도 유명합니다(해발 40~70m). 때문에 겨울철에도 눈과 바람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죠. 제주시 조천읍 북선로 125에 위치한 회원제 27홀 골프장이며 비회원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비회원일 경우 그린피는 주중 14만 원, 주말 18만 원이며, 카트비 10만 원에 캐디피는 15만 원입니다. 

○ 세인트포 CC: 크라운 CC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역시 저지대에 속하는 골프장으로 해발 50~160m라고 합니다. 사계절 내내 온화한 기후에서 라운딩 할 수 있는 골프장이죠. 제주시 구좌읍 선유로 445-55번지에 있고 대중제로 36홀 코스가 마련돼 있습니다. 그린피는 코스 별로 달라서 주중에는 16~20만 원, 주말에는 18~22만 원 정도이며 카트비는 9만 원, 캐디피는 15만 원입니다. 

 

겨울 제주 골프장 추천- 서남권

○ 라온 CC: 서남권에서 저지대에 속하는 라온 CC는 해발 130~180m에 위치해 역시 4계절 내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합니다. 또 오름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이라 겨울에 라운딩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죠. 제주시 한경면 용금로 998번지에 있는 대중제 27홀 골프장입니다. 그린피는 월~목은 16만 원, 금은 18만 원, 주말은 20만 원이며 카트비는 9만 원, 캐디피는 15만 원입니다.

○ 테디밸리 CC: 중문에서 가까운 테디밸리 CC도 평균 해발 고도가 약 190m인 저지대에 위치합니다. 특히 아시아 100대 골프장에 26위까지 올라갔을 정도로 명문 구장이고 연중 내내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기로 유명합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한창로 365번지에 있으며 테디 코스와 밸리 코스, 총 18홀이 있습니다. 그린피는 주중 21만 6천 원, 주말 28만 6천 원이고 카트비 10만 원, 캐디피는 15만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