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한파가 몰려온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추운 날에도 라운딩을 포기하지 못하는 열혈 골퍼들이 있죠. 하지만 추위에 4~5시간을 밖에 있다 보면 몸도 상하고 부상 위험도 커집니다.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 라운딩을 하기 위한 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겨울 골프 필수, 방한 용품
골프웨어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너무 두꺼운 옷은 안 그래도 굳은 몸의 활동성을 방해해 스윙에 좋지 않죠. 발열 내의, 방풍 스웨터, 패딩 조끼 등으로 여러 겹 레이어드 해서 입으면 활동하기에도 편하고 보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목과 손목을 따뜻하게 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워머를 필수로 준비해야 합니다. 겨울철에 손목이 굳어 있으면 오히려 힘이 들어가 뒤땅이 나기 십상입니다. 겨울용으로 나온 골프 장갑은 손목까지 올라오는 제품이 많아 유용하며, 카트 장갑이라 불리는 두꺼운 패딩 장갑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핫팩입니다. 주머니에 넣는 핫팩은 물론, 몸에 붙이는 핫팩도 필수로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요즘에는 핫팩이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나와 유용한데요 어깨에 붙일 수 있는 핫팩의 경우 어깨와 허리에도 붙일 수 있어 겨울 골프에 요긴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차 준비
추위에 언 몸을 녹여 주는 따뜻한 차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차라고 해서 무조건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커피는 아무리 뜨겁게 마셔도 몸을 차게 한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녹차나 율무차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음료를 마셔야 속도 편안하고 근육 이완에도 도움이 되죠. 그렇다면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차는 뭐가 있을까요? 먼저 생강 꿀차가 있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대표적인 음식인 생강과 꿀이 함께 들어 있어 몸을 덥히는 데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생강은 감기 예방에도 좋고 기침에도 좋아 겨울철 면역력을 챙기기에도 그만입니다. 두 번째로 계피차입니다. 계피도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성질 때문에 겨울에 차로 마시면 좋은 음식입니다. 티백으로 나와 있는 계피차를 챙겨 가거나 계피 꿀차를 준비해도 좋겠죠. 서양에서는 감기 예방으로도 먹는다는 뱅쇼도 와인에 각종 과일과 계피를 넣고 끓여 만들기 때문에 몸을 덥히는 데 좋은 음료입니다. 이외에도 대추차, 홍차도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성질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스윙은 작게, 그린 스피드 체크하기
몸이 굳어 있을수록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라운딩 시작 10분 전부터 몸을 움직이고 근육에 열을 내 주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날이 추우면 아무리 준비 운동을 해도 몸이 금방 굳기 때문에 라운딩 내내 과도한 스윙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평소 스윙의 4분의 3만 한다는 생각으로 부드럽게 쳐야 합니다. 또 추운 날에는 그린 스피드 점검도 필수입니다. 그린이 얼어 있다면 스피드가 빨라지기 때문에 천천히 쳐야 하고, 볼을 높게 띄워 떨어트리기보다 러닝 어프로치로 공략해야 합니다. 하지만 새벽에 서리가 낀 경우에는 마치 비올 때처럼 그린 스피드가 느려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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