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여행] 마쓰야마 숙소 호텔, 료칸 추천

마쓰야마에는 일본 3대 고천 중 하나인 도고 온천이 있고 시내와 그렇게 멀지 않아서 관광하기 좋습니다. 저는 시내 쪽 호텔에서 하루 이틀을 묵고 하루는 도고 온천 근처 료칸에서 묵으며 여행의 피로를 씻는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죠. 제가 묵었던 마쓰야마 시내 숙소와 료칸 후기를 공유합니다.

 

마쓰야마 시내 호텔 - REF 베셀 호텔

제가 숙소를 알아본 기준은 시내에 위치한 가성비 좋고, 대욕장이 있는 호텔로 알아봤습니다. 후보는 총 3개로  도미인 호텔과 칸데오 호텔, REF 베셀 호텔(REF 마쓰야마시 역 by 베셀 호텔스)입니다. 그중에 제가 선택한 호텔은 REF 베셀 호텔입니다. (평일 1박 약 8-9만 원 선)

 

1) 위치: REF 베셀 호텔은 마쓰야마시 역에 바로 붙어 있어서 공항 셔틀버스 하차 지점에서 호텔까지 걷는 시간이 1분도 되지 않아 이동하기 편리합니다. 마쓰야마시 역 앞에는 전차 정류장도 있어서 전차를 타고 시내를 관광하기도 편합니다. 또 호텔 바로 옆이 이요테쓰 다카시마야 백화점이라 쇼핑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도미인 호텔과 칸데오 호텔은 번화가인 오카이도와 마쓰야마성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관광하기 편하고, 맛집과 술집이 가까워서 저녁에 놀기 좋습니다. 

2) 대관람차: 호텔 옆 이요테스 다카시마야 백화점 꼭대기에 대관람차가 있습니다. 마쓰야마 성과 같은 높이로, 약 15분 동안 마쓰야마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는 조명이 켜진 마쓰야마성을 볼 수 있어서 특별한 야경을 볼 수 있죠. 외국인 여권 소지자는 여권을 보여 주면 대관람차 이용이 무료이니, 시간이 맞는다면 꼭 한 번 타는 걸 추천드립니다.

-백화점 9층, 시간: 10:00~21:00, 여권 지참 필수

3) 주차장:  일본 가성비 호텔들은 호텔 내 주차장이 있는 곳이 별로 없어서, 이 세 호텔 역시 별도로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야 합니다.(주차 요금 발생) 

REF 베셀 호텔 대욕장, 출처- 공식 홈페이지

REF 베셀 호텔 객실, 출처- 공식 홈페이지

호텔 앞 마쓰야마시 역 전차 정류장

이요테츠 다카시마야 백화점 대관람차

이요테츠 다카시마야 백화점 대관람차 야경

 

마쓰야마 도고 온천 근처 료칸 - 야마토야 혼텐

마쓰야마에는 1894년에 지어진 공중목욕탕인 도고 온천이 있는데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온 공중목욕탕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만큼 이 지역 온천은 역사가 오래되고 물이 좋기로 유명하죠. 제가 갔을 때 본관은 보수 공사 중이라 들어가 보지 못했고 대신 별관에서 공중목욕탕을 이용했는데 사람이 정말 많고 북적거립니다. 근처에 료칸도 많아서 하루 여유가 된다면 료칸에서 묵으며 료칸 내 욕장을 이용하는 게 훨씬 여유롭습니다.

제가 간 료칸은 야마토야 혼텐입니다. 2023년 6월에 갔을 당시 1박에 석식 포함 약 19만 원 정도였으니 료칸 치고 그리 높은 금액은 아니었습니다. 홋카이도나 다른 온천 마을 내 료칸보다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졌어요. 방 크기는 다다미 10조 크기인 45㎡였고 가이세키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주변에 상점과 맛집이 많아서 하루 느긋하게 관광하거나 기념품을 사기에도 좋습니다. 

야마토야 혼텐 도고

야마토야 혼텐 도고 객실 내부 45㎡

 

야마토야 혼텐 도고 대욕장-출처: 공식 홈페이지

야마토야 혼텐 도고 가이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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