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여행] 마쓰야마 골프장, 항공권 구매팁

지난 6월에 일본 마쓰야마로 골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마쓰야마는 시코쿠 섬의 중심 도시로 꽤 번화한 도시이고,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 온천이 있는 곳이라 골프와 관광, 온천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쓰야마 골프장 이용 후기와 항공권 구매팁을 공유합니다.

골프장

일본 골프장 예약은 '라쿠텐 고라(https://gora.golf.rakuten.co.jp/)'를 이용하면 편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를 한국어 번역본으로 보면서 하면 되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죠. 예약 방법을 자세히 적어 둔 블로그 포스팅은 많으니 여기서는 생략하고, 제가 예약했던 골프장 정보를 공유합니다. 2인 노캐디 골프장을 알아봤고, 라쿠텐 홈페이지 기준 평점이 4.0 이상인 곳 중에서 골라 두 군데를 다녀왔습니다. 이동 시간과 거리는 마쓰야마시 역 출발 기준입니다.

 

골프장	평점	2인 그린+카트피	점심 포함	카트 진입	이동 시간(거리)
치산 컨트리클럽 호조	4.4	평일 약 7,800엔	X	O	약 35분(23km)
고원 골프 클럽	4.1	평일 약 6,500엔	화/금 O	X	약 50분(36km)

1) 치산 컨트리클럽 호조: 높은 평점답게 시설도 널찍하고 깔끔한 편입니다. 구글 평점은 3.8로 다소 낮은데 후기를 보니 간혹 그린 스피드가 너무 낮거나 카트 진입이 안 되는 날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다행히 그린 상태도 무척 좋았고 카트 진입도 문제없었습니다. 오래된 골프장이라 조경도 울창하고 페어웨이 넓고 잔디 관리 상태도 중상 수준입니다. 중간에 점심을 먹고 후반 스타트 시간을 안내받습니다. 점심을 먹지 않고 곧바로 후반 경기를 할 거면 예약할 때 스루플레이로 선택해서 예약하면 됩니다.

 

치산 컨트리클럽 호조 클럽 하우스

 

치산 컨트리클럽 호조

치산 컨트리클럽 호조 점심 돈카츠 나베

 

2) 고원 골프 클럽(고겐 CC): 치산 컨트리클럽에 비해 더 작은 규모고, 코스도 산악 지형을 더 반영해 언듈레이션이 조금 있습니다. 전체적인 난도로 따지면 치산보다 좀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코스 자체는 치산보다 재밌다고 느꼈습니다만 치산보다 어수선한 분위기이긴 합니다. 좀 더 편하고 정겹달까요. 관리 상태는 중상 정도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고원 골프 클럽(고겐 CC)

고원 골프 클럽(고겐 CC) 불상

고원 골프 클럽(고겐 CC) 코스 전경

고원 골프 클럽(고겐 CC) 점심 차슈 덮밥

항공권 구매팁

항공권은 제주항공 직항을 이용합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운항을 재개한 제주항공 마쓰야마 직항 노선은 일주일에 5번 - 일, 월, 화, 목, 토요일에 운항합니다. 특가 요금이 아닌 기본요금(FLYBAG)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면 기내 수하물 10kg과 위탁 수하물 15kg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골프백은 추가 요금 없이 위탁 수하물로 부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위탁 수하물을 추가하고 싶다면 부가서비스 번들을 선택해 위탁 수하물 중량을 늘리고 좌석 선택과 우선 탑승 서비스를 받는 게 좋습니다. 수하물만 추가할 경우 5kg 추가에 30,000원인데 부가서비스 번들 35,000원을 추가하면 다른 부가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니 더 이득입니다. 다만, 부가서비스 번들 가격은 그때그때 할인 가격이 다를 수 있으니 여행하는 날짜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제주항공 탑승객은 공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항을 나서면 총 3대의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앞에서 탑승객을 맞아 주는 기사님이 행선지가 적힌 종이를 들고 계시니 가고자 하는 숙소 위치를 확인해 해당 버스에 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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