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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홋카이도 여행] 삿포로 맛집(1) - 스시 코이세(鮨こいせ)

by ggmss4 2024. 11. 13.

일본 여행에 가면 한 끼는 꼭 스시를 먹는데요. 삿포로에서 이번에 간 스시야는 스시 코이세(鮨こいせ)입니다. 삿포로에는 미슐랭 스타를 받은 스시야를 비롯해 유명한 곳이 많지만, 15만 원 선으로 갈 수 있는 스시야를 찾았기 때문에 구글맵 평점 4.8에 빛나는 스시 코이세를 선택했습니다. 매장 정보와 예약 방법 및 스시에 대한 리뷰를 공유합니다.
 

스시 코이세 매장 정보

삿포로의 대표적인 번화가 스스키노 지역에 위치하여 찾아가기 쉽습니다. 라멘 골목 건너편에 있고 제가 묵었던 스트림 호텔에서 도보로 약 4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2022년 1월에 개업해서 비교적 신생 스시야이지만 한국에 소개가 많이 되어 한국인 손님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갔을 때 한국인은 저희뿐이었습니다.

-주소: 일본 〒064-0805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5 Jonishi, 3 Chome−1−4 第11グリーンビル 4階
-영업시간: 17:30~22:30 / 1부 17:30, 2부 20:00 (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가격: 오마카세 코스 18,000엔 -> 2025년 1월부터 19,800엔
-취소 수수료: 전날-코스 요금의 50%, 당일-코스 요금의 100%
-전화: +81115227939

스시 코이세 예약 방법

예약은 인스타 DM 혹은 유선 전화로 합니다. 저는 여행 가기 두 달 전에 예약해서 여유롭게 예약했습니다. ChatGPT에서 일본어로 번역한 뒤 DM을 보냈고 답변은 하루 뒤에 왔습니다.

-스시 코이세 인스타그램

 

스시 코이세 인스타그램 DM 예약
스시 코이세 인스타그램 DM 예약

 
 

스시 코이세 스시 리뷰

홋카이도산 신선한 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엄격하게 전통적인 스타일이라기보다는 개성이 돋보이는 스시야였습니다. 홋카이도 치즈를 갈아서 올려 주거나 소스에 올리브오일이나 디종 머스터드를 쓰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업장이었죠. 내부 분위기는 차분한 가운데 셰프님이 친근하게 중간중간 신경 써 주십니다. 수셰프님으로 보이는 여자 셰프님이 스시가 나올 때마다 한국어 단어로 말씀해 주시고 영어도 조금 하시기 때문에 소통하는 데 무리는 없었습니다. 총평부터 하자면 삿포로에서 한 번쯤 먹어 볼 만한 스시였고 만족스러웠습니다.

  • 샤리: 적초를 쓴 샤리입니다. 일반 쌀식초보다 감칠맛이 뛰어나고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죠. 사람에 따라 약간 쿰쿰한 향을 느끼기도 하는데 저는 그 향을 좋아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밥알이 꼬들꼬들한 편입니다. 개인적인 입맛에는 샤리 간이 좀 짰는데 그런데도 네타와 잘 어우러졌고 맛이 괜찮았습니다.
  • 네타: 홋카이도의 신선한 해산물을 원 없이 먹을 수 있고 치즈나 쑥갓 등 다양한 재료를 독창적으로 써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런 점이 스시 코이세의 개성이 되고 특장점이 되는 거겠죠. 개성이 너무 과한 퓨전 요리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스시 코이세는 전통적인 스시에 셰프의 킥을 섞은 느낌 정도라 좋았습니다.
  • 주류: 일본 지역별 사케 리스트가 구비돼 있고, 당도가 표시돼 있어서 메뉴를 보고 취향에 따라 주문할 수 있습니다. (+ 표시 숫자가 클수록 드라이한 사케) 수셰프에게 원하는 당도를 설명하면 추천도 해 주십니다.

스시 코이세 스시와 사케
스시 코이세 스시와 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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