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근교 여행지 중 대표적인 도시는 오타루일 겁니다. 오타루에는 오르골과 르타오 치즈케이크, 낭만적인 운하가 있는 도시라 삿포로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죠. 오타루에서 기차로 30분 거리이기 때문에 같이 다녀와도 좋습니다. 오타루는 이미 가 봤거나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 분, 혹은 술과 음식을 좋아하는 분께 요이치를 추천드립니다.
요이치에 가야 하는 이유
1) 삿포로 근교: 삿포로역을 기준으로 차로는 1시간이면 가고, 기차로는 1시간 20분, 버스로는 1시간 40분이 걸립니다. 기차로 이용 시 삿포로역에서 JR 하코다테 본선을 타고 오타루역까지 이동한 후, 같은 노선의 굿찬 방면 열차로 환승하면 요이치역에 도착합니다.
2) 위스키와 와인을 좋아한다면: 요이치는 서늘한 기후와 해풍, 맑은 물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좋은 술을 만들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때문에 닛카 위스키 증류소는 물론이고 와이너리도 많아서 와인과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3) 알차게 있는 맛집들: 작은 도시지만 맛집이 알차게 있습니다. 요이치는 해안가에 위치해서 해산물이 풍부합니다. 특히 요이치역 근처에 있는 마트 2층에는 카이센동 맛집이 있는데요.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저 가성비 좋은 카이센동이 아니라 이곳에서 인생 카이센동을 맛봤습니다. 또 수프카레 맛집과 빵집, 와인바 등 여러 종류의 음식점이 있어서 찾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위스키와 와인 좋아하면 요이치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인 다케츠루 마사타카는 요이치에서 완벽한 위스키를 만들어 냅니다. 스코틀랜드와 비슷한 기후와 서늘한 해풍, 맑은 강물이 있어서 좋은 위스키를 만드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죠. 뿐만 아니라 요이치는 와인 생산지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요이치 와이너리, 도멘 몽, 도멘 타카히코 등 유명한 와이너리도 많은데요. 특히 도멘 타카히코에서 생산하는 피노누아는 부르고뉴 피노누아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위스키와 와인을 좋아한다면 요이치에서 닛카 위스키 증류소를 방문하거나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1) 닛카 위스키 요이치 증류소
[홋카이도 여행] 요이치 증류소 투어 예약 팁과 방문 요령
[홋카이도 여행] 요이치 증류소 투어 후기, 위스키 구입
2) 도멘 타카히코 와이너리
도멘 타카히코 와인은 홋카이도 내에서도 인기가 많아서 도멘 타카히코 와인을 취급하는 레스토랑이나 와인바가 따로 소개될 정도입니다. 병으로 구입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이고 납품을 받는 레스토랑 측에서도 병으로 판매하지 않기로 하고 잔으로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삿포로에도 취급하는 와인바가 있긴 하지만, 요이치에 가시면 더 다양한 종류를 접할 수 있으니 꼭 한 번 마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가 갔던 요이치 맛집들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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