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 요이치 맛집 추천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은 요이치에서 먹었던 것들과 맛집을 공유합니다. 요이치는 해안가라 신선한 해물이 풍부한 지역인데요. 대도시보다 훨씬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입니다. 그 외에 다양한 맛집이 소개됐는데, 제가 갔던 곳들과 후기를 공유합니다.

카이센코보 (해물공방)

요이치역에서 가까운 마트 2층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가성비 카이센동으로 유명해서 웨이팅이 어마어마합니다. 저는 오픈 30분 전인 9:30에 가서 줄을 섰고 10:30에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가성비도 훌륭하지만 해산물이 아주 신선하고 비리지도 않아서 홋카이도에서 먹은 카이센동 중에 단연 최고였습니다. 다음에 홋카이도를 간다면 또 들르고 싶습니다.

 

긴 줄 끝에 계산대에 가면 먼저 계산을 하고 번호가 달린 영수증을 줍니다. 직원이 번호로 부르고 갖다주기 때문에 번호를 일본어로 알아두면 좋습니다. 계산하시는 분이 나이가 지긋하신데 영어를 잘하셔서 주문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고, 영수증 주실 때 번호를 말씀해 주시니 그 발음을 기억해 두면 됩니다. 직원이 불렀는데 혹시 못 알아들었으면 영수증을 보여 주고 확인시켜 주면 됩니다. 

카이센코보 매장 입구

카이센코보 매장 입구 메뉴판

카이센코보 번호표와 영수증

구글 평점 4.5

주관적인 평점 4.9

커피스탠드 

요이치 증류소 샵에 가는 길에 있는 커피숍입니다. 모카포트처럼 생긴 기구로 커피를 내리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립니다. 카페 내부는 아늑하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홋카이도가 우유가 맛있다고 하여 라테로 먹었는데 제 기준에서 우유 맛이 많이 나서 조금 싱거웠고 가격에 비해 양이 적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구글 평점 4.5

주관적인 평점 4.1

 

카이조쿠

요이치 증류소 투어 시간이 남아서 들어갔던 수프 카레집입니다. 입구가 이탈리안 음식점처럼 생겨서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간판을 보고 들어갔었죠.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고 수프 카레 맛도 평균 이상으로 괜찮았습니다. 저희가 들어갔을 때 한 자리 빼고 자리가 많았는데도 굳이 문 앞 구석 자리를 줘서 좀 싸했지만, 그것 말고 다른 서비스에서 문제는 없었습니다. 

 

구글 평점 4.2

주관적인 평점 3.9

 

판토코로

카이조쿠 근처에 있는 빵집입니다. 증류소 투어 시간이 남는 김에 간식을 사려고 갔는데요. 요이치에는 평점이 좋은 빵집이 두세 군데 정도 있습니다. 제가 갔던 판토코로는 식사빵 종류와 파운드 케이크 등이 있는 작은 빵집이었는데 아기자기하고 예쁜 빵집이라 분위기도 좋았고 빵 맛도 훌륭했습니다. 

구글 평점 4.4

주관적인 평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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